목차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진행해서 체력 방전 + 추석 연휴 이슈로 이제서야 보고서를 전달드립니당 ㅠㅅㅠ
끝난지 쪼끔 됐지만.. 보고서 보면서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도파민 충전하는 하루 되세용
시즌17 매칭 결과
시즌 16 총 매칭 결과 : 10쌍
⇒ 쌍방 지목만 10 쌍입니다. (되게 많이 된 편)
⇒ 만약 커플이 된다면 저에게 꼭 연락 Plz!
모두의 반응 모음
여자 반응
이거 누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자 여자들 이뻣어
혜친소 3번 방문한 이유가 있어요
자리 섞으라고 일부러 글자게임 하는겁니다 후후
히히 노림수
헬퍼들 여기와서 커플된 사람들이에요^^ 누구보다 잘 알지?
흐앙 .. 제가 젤 원하던 결과물을 가져갔네요 🥹
고마버여 🫶
와서 연애는 뒷전이고 찐친 사귀고 가는게 혜친소 특이에용 ^,,^ 소개팅하다 현타오면 혜친소 역사박물관을 둘러보세요.. 고개를 들어 혜친소를 바라보아라…
여자들에게 미안했던 대망의 시즌1…을 함께한 나의 친구 …. 너에게 이만큼 디벨롭 된 혜친소를 보여줘서 기뿌다
하 저 얼굴 그렇게 흘러내렸어여? 다들 피곤해보였다고 머라하네 ㅠ 는 피곤해 죽는줄 알앗슘 지금 2주동안 골골거리다가 이제 정신차렸는데,,, 후기 보면서 다시 힘내고 있어요 하트 사랑해 ㅠ
남자 반응
끼리끼리삼 ^^
정성 피드백 1등 남자부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 바꾸시는거 어떠세요? 입에 촥 붙어여
히히
이 분 정말 예의 바르시다.. 이렇게 남자분이 따로 감사 인사 보내지 않는데.. 이번 시즌 최고 진국 …
⇒ 그 외 남자들 진짜 넘 짧게 써서 올리기 민망이슈;; ㅡㅡ 남녀 정성차이 지려따~~^^
호스트 픽 베스트리뷰
하 씌 … 나 이거 보고 눈물 맺힘 ㅠㅅ ㅠ ㅈㅁ님 고마버여 ….. ㅈㅁ님 앞에서 저 이야기한것도 생각 안나는데 뭔가 듣고 저렇게까지 느껴주셨다니까 넘 감동이고 … 접을까 말까 이름 바꿔서하는게 맞나 아닌가 이런 저런 고민이 많은 요즘 뭐든 잘될거라고 응원해주는게 어찌나 큰 위로가 됐는지.. 저 최근에 들었던 말들 중에 제일 가슴을 울리는 말이었어여 진짜 너무 고마븅 ㅠ 흑 쓰면서 또 감수성 뻥차올라 ㅠㅠ… 진짜 고마워요 고마뷰 ….
시즌 17 비하인드 & 호스트 뒷 이야기
1.
유달리 조용했던 시즌
원래 보통 3라운드 쯤 가면 사람들 엄청 시끄러워지는데 이번 시즌 사람들은 되게 조용조용하더라구요. 보통 이럴 땐
•
남자 여자 둘다 괜찮아서 서로 이미지 관리하느라 ^^
•
둘다 넘 별로여서 말하기 싫어서 (ㅋ..)
으로 원인이 추려지는데, 2차를 일정 있어서 못 온 한명 빼고 다 넘어온거보면 전자가 원인이겠죠? ^____^
재미난 사실은 이렇게 조용한 시즌인 경우 매칭이 많이 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10쌍 매칭됐음) 저는 이것을 도파민의 역설이라 부르는데요,
도파민 터지고 파티파티인 시즌일 때는 정신없어서 그냥 시간이 후르륵 가고 결국 남는건 재미가 끝인 반면에, 이렇게 조용한 시즌은 재미는? 좀 덜하지만 (다들 조용하니까 노잼ㅋ 2차 중간에 집 가는 사람 이렇게 많은적도 처음임…) 일대일로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져서 그런지 좀 눈 맞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 듯 합니다?
2.
노잼은 곧 진국?
이거 욕인지 칭찬인지 모르곘지만, 제가 한번 쓱 둘러보니까 이번 시즌 남성분들 진국 많은거 같았어용 ^^,,, 좀 잘 노는 (소위 말해 양끼 낭낭한) 사람들 많으면 재미는 있거든요? 분위기 어떻게 띄울줄 아니까?
근데 뭐 이런 사람들 그날의 현장 분위기는 재밌게 띄울 줄 알지만 굳이 내 친구들은 소개시켜주고 싶지 않은 .. 뭔지 알죠?
이번에 좀 조용하고 ,, 시끌벅쩍하지 않았던 이유가 여기에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나쁜 의미가 아냐!! 소개팅시켜주기 참 좋아보였달까 ..? 여자분들 필독해! 매칭 된 사람들이랑 진짜 잘해보시고 아쉬운 사람있으면 놓치지말기~~?
3.
연락처 교환에 대하여
여러분 ,,, 연락처 교환 금지시킨거는 사실 필터링 목적이 가장 큽니다. 그 순간의… 뭐랄까 … 유혹 못 지키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좀 볼 수 있는 장치거든요? (+ 정직성 보는 툴이랄까?)
이게 되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나 지금 900명이 넘는 사람 봤잖아요? 규칙 안 지켰던 사람 중에 이슈 없던 사람 단 한명도 못 봤습니다.
•
a한테 너만 번호 물어봤따 해놓고 피드백 폼엔 다른 사람이름 적음
•
시즌12..였나 진짜 빌런녀 한명 있었는데, 번따 미친듯이 하고 다녔움,,, 근데 이 여자 무례이슈가 장난 아니라서 혜친소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들한테 여자 무례하다고 제보 n번 받음
•
그 외 … 내가 여기서 차마 말 못할… 기타 등등의 이슈 있음. 더 말하고 싶은데 여기까지…
이런 작은 룰 하나 어기는 사람, 그 순간의 유혹을 못이기는 사람들에게 뭘 기대합니까…? 뭐 못 들어서 못 지킨건 어쩔 수 없지만,,, 들어놓고 뭐 어때~? 하는 마인드, 혹은 저한테 걸려놓고 당당하게 뭐 이런걸로 그러세요?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게 더 큰 문제입니다. 잘못 인정 죽어도 안하는 태도!!
그런 태도로 사람을 보는겁니다.
저는 호스트니까 남들 앞에서 이미지 관리하는 모습 그 이상을 볼 수 있잖아요? 그걸로 걸러야 할 사람 거르고 그 사람의 친구들은 추천 안받으니까 알아서 자정 작용 되는거겠죠? 혜친소 오는 사람들이 나름 괜찮다고 듣는 이유가 여기서 온다고 봅니다.
여튼 알아서 이 인사이트를 보고 거르든지 말든지 선택은 여러분의 몫으로… 
아쉬운 점 피드백
아는분들끼리 뭉쳐있는거 같아서 끼어들기 약간 어려운 느낌, 남자들끼리 오히려 전우애 생기는 느낌?ㅎㅎ 2차도 로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돼도 좋을 듯 합니다.
⇒ 흠 이것은 불가! 사랑은 용기있는 자가 쟁취하는 것, 너무 자연스러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건 커플 탄생에 전혀 도움이 안돼요. 잘봐바 ?
만약 내가 자리를 알아서 섞어줘 그래서 호감가는 a와 말해 그럼 그/그녀는 아 호스트가 자리를 섞어줬으니, 혹은 로테이션을 돌았으니 나와 말하는구나 싶죠?
근데 굳이굳이 그런 환경이 아닌데 나한테 와서 말을 건다고 해봐요. 어랏? 얘 나한테 호감있나? 관심있나? 어랏?하죠?
이 순간 호감이 생기고 관심이 생기는겁니다.
그니까 너무 다 떠먹여달라하면 안돼!!! 쟁취의 자리라고 2차는!!!
여러번 참석한 분들은 대체로 적극적이지 않았던.. 거같아요 ㅠ ㅜ 자리 채우러온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던 분들이 몇분 있었는데 맘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 저도 느낌 이번 시즌 유독 그런 것 같기도? 근데 맘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수동적인 분들이 많은 느낌 + 위에 비하인드에서 푼 이유랄까?
다회 참석자 이미지 관리차 너무 공개적으로 안하기
⇒ 넹 >__< ㅋㅋㅋㅋㅋㅋ지송지송슈 ^^ㅋㅋㅋㅋ
인스타 교환이 안되는게 좀 아쉬웟어요! 사람이 많고 괜찮은 사람이 많다보니 친구로 지내거나 둘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엇는
⇒ 이건 위에 말했듯이,,, 사람 인성 거르는 툴로 써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 ㅠㅠ 이제 세다리 건너서 오는 사람들도 많은데, 인성 보장이 안됌… 이 사람이 이상한 사람인가?를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유일한 호스트의 툴이라서 물관리 차원에서 어쩔 수없어용 ㅠ 양해부탁!!!
둘이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이거 그냥 맘에 든다는 소리 아녀요 ?
이름써용 ㅋ
소소한 이슈로 1차 질문지 중에 순서가 있는 질문은 순서대로 하라고 미리 알려주면 좋겠어요~!
⇒ 오 네넹! 접수
끝으로..
에리히프롬좌의.. 명언을 남김.. 에리히프롬의 사랑의 기술 추천드립니다!
1차 마무리할 때 간략하게 이야기했지만,,, 나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능인 짝짓기 단계부터 인간 등급 매기고 자빠져서 우리 사회가 병들었다고 생각함..… 인간을 상품화하는 발언 그냥 아무렇지 않게 하잖아 ? like ^잘 팔릴 때^ 빨리 장가/시집 가라 마라~ 육각형 남자 여자 어쩌구 저쩌구 등등
문제는 이런 사고방식이 진짜 나를 망친다는 사실! 남을 평가하는 행위는 곧 나에게 돌아옵니다. 나까지 인정중독에 빠지거든요. 그리고 그놈의 1등급 남/녀를 만났다고 이게 행복한 관계로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고요? (연구 결과도 있삼!)
여튼 .. 저런 방식보다 보다 나은 방법이 있다는 것을 몸소 체감한 자로써,,, 더 많은 사람들을 더 나은 방식으로 만나게 해줘야겠다는 나름의 인생목표?가 생겼기에,,,, 에리히프롬좌의 철학을 바탕으로 혜친소를 이런저런 방법으로 설계해보게 되었습니다. (나름 나만의 사회 운동..)
그래서 혜친소에 오신분들은 혜친소를 계기로 누군가를 만날 때, 사회가 만든 ‘1등급 ^신랑신부감^’ 기준에 맞춰 본인도 타인도 상품화 시키지말고,,,,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에 맞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네용. 뭐 되게 이상적인 이야기같지만 누구 하나는 이런 소리를 던져줘야 이 세상에 낭만이 있지 않겠나 하하하
마지막 혜친소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월에 1개 더 남긴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혜친소로 모집했으니 감사 인사 한번 올립니다.
2024년 4월,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벌써 일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대부분 제가 인싸라서 여기까지 온 줄 알지만… 이미 제 친구는 시즌2에서 끝났고…그 이후부터는 왔던 사람들의 친구들, 또 그 사람들의 친구들이 오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거든요? 입소문 하나로만 여기까지 오게 된 걸 보면 제가 생각한 문제와 해결책에 공감을 해주는 사람이 많아서이지 않을까 싶어요???
벗뜨.. 이런 감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계는 찾아왔어요 ㅠ ㅅ ㅠ
처음에는 정말 친구들 몇명 모은거라 혜친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건데, 어느 순간 혜친소 보다는,, 혜빈 모르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일명 혜모소가 더 적절한 상황이 되었달까..?
혜친소라는 이름으로 이 이벤트를 진행하기엔 너무 커져버린거쥬?
그러다보니까 뭔가 양심의 가책 아닌 가책? 도 느끼게 되고 (내 친구 아닌데 친구라고 하기 쫌 그럼 시름 ;) 일의 규모는 커졌는데 운영 방식은 마치 친구들끼리의 파티처럼 하는 운영 방식을 하다보니 제 개인적 삶에도 넘나 영향을 끼치게 되어 이번 9월 그리고 10월을 끝으로 혜친소를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아예 끝이냐!? 는 그건 또 아니고요.
그동안 혜친소는 연애 관련된 문제를 본인 이해로 해결하자는 메세지를 던져왔잖아요? 그 방법이 옳았고 꽤나 먹혔기 때문에 혜친소가 여기까지 왔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 방법을 다양한 컨텐츠로 풀어볼 생각이에요. 기존 혜친소처럼 로테이션 소개팅도 물론 포함이고.
(혜친소 이름만 바꿀거임 벗 지금 체력딸려서 언제 다시 열지는 모름)
여튼 이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만들었으니 혜친소 확장판을 참가하고 싶은 사람들은 아래 사이트 계속 유의깊게 지켜봐주시길.. ^__^
✚아 그리고 지난 1년 반 동안 혜친소를 하면서 느껴온 인간 관계/ 남녀 관계 인사이트를 혜친소 마무리 감사 편지에 담아 작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왔던 모든 참가자들에게 주려고 준비하고 있으니 궁금한 사람은 단톡방 남아있기 ㅋ 아마 12월 전에 전달하지 않을까여? 여튼 그럼 찐으로 안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