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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에리히프롬, 사랑의 기술

이것은 호스트의 인생 책으로,,, 혜친소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가치관이랄까,,,? 좀 더 우리 사회가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로 가득찼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혜친소를 통해 에리히프롬의 가치관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전국민 필독서 만들기 운동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읽어보기 🩷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은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하는 ‘기술’이다.
현대인들은 사랑에 대한 오류, 즉 사랑은 배울 필요가 없다는 오류를 갖고 있다. 왜?
1.
능력 문제가 아니라 대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2.
사랑을 주기보다는 받기에 치중하기 때문에
3.
첫 감정의 설레임만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열렬한 감정을 ‘사랑’으로 착각하지만 이것은 사회적 가치에서 최고의 교환 가치를 찾아냈다는 (현대 자본주의 세상에서) 희열, 성적인 흥분임 그러나 사랑은 기술이다. 끊임없이 배워야하고 갈고 닦는 노력이 필요한 영역이다.

현대사회의 착각

인간은 고독과 싸우는 존재임, 가장 깊은 내면에는 누군가와의 분리 상태를 극복하려는 욕구가 가장 강함 (남들과 다르다는 공포, 군중과 다르다는 공포는 매우 강력함)
군중과 일치하면서, 사소한 차이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려는 욕구는 있음. → 사실상 아무런 차이가 없음에도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떠들어내는 애처로운 욕구임
그래서, 우리는 인간적 융합 (인류 집단 가족 사회)에 결합하고 싶어하는 이욕구를 사랑이라 착각하는데 이는 두가지로 나뉠 수 있음
공서적 합일, (수동적) → 마조히즘
공서적 융합 (능동적) → 세디스트
이같은 사랑은 자기 파괴적임. 성숙한 사랑을 통해서 인간은 스스로에 대해 발견을 할 수 있음

성숙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개성을 유지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합일이다.
나와 상대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그와 결합하는 힘
사랑은 참여하는 것이지 빠지는 것이 아니다. 수동적인 감정이 아니라 활동임
특히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닌 주는 것이다.
‘준다’라는 것은 나의 힘을 경험하게 해주고 큰 환희를 느끼게 해준다.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지식’ ‘관심’ ‘존경’ ‘배려’를 상대에게 줄 수 있다. 이는 나 자신 뿐만아니라 타인을 풍요하게 만들고 그의 생명에 생동감을 느껴지게 한다.
보호 & 책임
존경: 타인이 그 나름대로 성장하고 발달하기 바라는 관심. 그 자신을 위해 성장하기를 바래야함 (내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식: 그의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는 것. 그 사람의 실상을 보려면 내가 갖고 있는 그에 대한 환상, 불합리한 상을 극복하려면 나와 그 자신을 객관적으로 알아야한다. 비로서 그때 인간의 궁극적인 본질을 알 수 있다.
많이 ‘갖고’있는 자가 부자가 아니다. 많이 ‘주는’ 자가 부자이다. 하나라도 잃어버릴까봐 안달하는 자는 가난한 사람 가난해진 사람이다. 자기 자신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부자이다. 자기를 남에게 줄 수 있는 자로서 자신을 경험한다. 준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주는 자로 만들고, 두 사람 다 생명을 탄생시키는 기쁨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는 행위에서는 무엇인가 탄생하고 이와 관련된 두 사람들은 태어난 생명에 대해 감사하다. ”사랑은 사랑하고 있는 자의 생명과 성장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다”

사랑의 종류

어린아이의 사랑:
나는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한다.
I LOVE YOU BECAUSE I NEED YOU 를 원함 (그러나 성숙한 사랑이란, I NEED YOU BECASUES I LOVE YOU가 되어야함)
어머니의 사랑:
무조건적인 사랑
삶에 대한 신념을 갖고 아이에 대해 걱정이 전해져서 안된다.
아이가 독립해서 그녀에게 떨어져 나가기를 소망하여 바쳐야한다.
어떠한 악행이나 범죄도 너에대한 나의 사랑 너의 삶과 행복에 대한 나의 소망은 뺴앗지 못한다
아버지의 사랑:
조건적인 사랑. 가르치는 사랑, 길을 지시하는 사람
원칙과 기대로 인도되어야함, 참을성있고 관대해야함
아이에게 능력에 대한 확신을 증대하고, 마침내 아버지의 권위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허용해야한다.
네가 잘못을 저지르면 너는 네 잘못의 결과를 받아들여야만하고 내 마음에 들고 싶다면 너는 너의 생활방식을 크게 바꿔야한다
⇒ 성숙한 사람이란 자신의 사랑 능력에 어머니다운 양심과, 이성과 판단에 아버지다운 양심을 간직해야하는 것이다.

사랑의 대상

사랑은 특정한 ‘대상’과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전체와의 관계를 결정하는 ‘태도’이다.
사랑은 대상에 의해서가 아니라 나의 ‘능력’에 의해서 성립된다.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결코 강렬한 감정만이 아님. 그 사람에 대해 관심과 성장을 기원해주겠다는 결단과 약속과 판단임. 감정은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임. 이러한 의지와 판단이 없으면 우리는 영원히 사랑할 수 없는 인간이 되는 것임.
사랑에 대상에 여러가지만 있지만, ‘자기애’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나를 사랑하는 태도는 다른사람을 사랑하는 태도와 일치하다.
나 자신도 타인이다. 나와 타인은 분리할 수 없다. 타인에 대한 성장과 행복을 빈다면, 나에대한 성장과 행복도 빌어줄 수 있음.
만일 그대가 그대 자신을 사랑한다면, 그대는 모든 사람을 그대 자신을 사랑하듯이 사랑할 것이다. 그대가 그대 자신보다도 다른사람을 더 사랑하는 한 그대는 정녕 그대 자신을 사랑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대 자신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을 똑같이 사랑한다면, 그대는 그들을 한 인간으로 사랑할 것이고 이 사람은 신인 동시에 인간이다. 따라서 그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모든 사람도 사랑하는 위대하고 올바른 사람이다”

사랑이 왜 붕괴되었는가

현대 자본주의라는 환경이 우리에게 미친 영향에 대하여 -
자본주의라는 성격이 현대인을 상품으로 변하게 만들었다.
제도화, 규격화된 분위기가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의 기본적인 욕망에 대해 깨닫지 못하게 한다.
⇒ 개인이 감정을 가질 때 공동체는 비틀거린다”
이런 사회속에 인간의 깊은 본능인 결합하고자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두사람만의 이기주의로 동맹을 형성하고 이를 사랑과 친밀감으로 보게 된다. (즉 자기자신에 대한 이해가 없음. 자신의 무의식적인 결핍을 상대방에서 찾으려함. 자신의 결핍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환희를 느끼며 이것을 사랑이라 착각함)
사랑은 성적 만족의 결과가 아니라, 성적 행복이 사랑의 결과임.
이러한 상황에서 ‘신경증적 사랑’ 이 자꾸만 늘어가고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음
애인에게 어버이 상을 찾아 내려하는 것. 사랑에 있어서 어린아이의 수준인 것
사랑하는 사람을 우상화하는 것.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사랑
자신의 문제를 회피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결함이나 결점에 관여하려고 투사적 매커니즘을 이용하는 것
사랑은 전혀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다.
갈등이 원인이 되는것은 진짜 갈등을 회피하려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내면적 차원의 갈등을 해결함으로서 두 사람은 더 많은 지식과 힘이 생긴다. 두사람이 서로 그들의 실존의 핵심으로부터 사귈때, 비로소 사랑이 가능하다.
결국 나에 대한 탐구를 하지 못하게 하는 현대 사회의 환경 때문에 자신의 결핍을 특정 대상으로부터 찾았을 때의 느끼는 만족감을 사랑으로 착각하게 됨. 그래서 연애가 가치의 교환이라는 말 또한 나오게 된 것. 이성에게 어필 될 수 있는 요소들을 갖고 있어야 연애라는 ‘시장’에서 내가 잘 팔리는 인간 상품이 됨. 만약 상대가 내가 원하는 요소를 상실하게 되면, 혹은 다른 이성이 더 매력적인 요소를 갖고 나타나면 사랑(우리가 착각하는)이 흔들리게 되는 것. 정리하자면, 우리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이 그 ‘사람’이 좋은게 아니라 그 사람의 ‘교환가치’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도 않음. 이런 감정을 착각하지않으려면 나의 결핍의 해소는 나 스스로 하려는 시도를 해야함. 나의 결핍을 알고 있지 못하면, 타인 (외부 세계)로 부터 영향받게 됨. 잘못된 결핍 해소의 시도가 모든 갈등을 유발한다는 것.

어떻게 사랑을 실천하는가?

1.
정신 집중
a.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홀로 있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은 사랑의 능력의 불가결한 조건이다. 내가 자립할 수 있을 때 다른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그 사람에게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b.
내가 하는 행동에 집중하는 법. ‘지금 여기 내가 있다’ ‘지금 여기에 살고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면서도 다른 무엇인가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2.
끊임없는 훈련이 필요함
a.
내 자신에 소리에 민감해야함.
i.
내 감정을 합리화하지 말고 내 자신의 내면에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왜 그런지를 파악해보자
b.
객관성을 가져라.
i.
사물과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이 대상을 내 욕망과 공포 결핍에 의해 형성된 비합리적 신념으로부터 분리해보자 ( 타인에 대한 나의 상과 나의 비합리적인 상과 관계없이 존재하는 내 눈앞의 현실의 차이점을 파악해보자)
c.
나 자신에 대한 합리적 신앙을 갖자.
i.
합리적 신앙은 내 스스로에 대한 관찰과 사고의 소산이기 때문에 우리의 사상을 믿고 있다는 뜻이다. 나 자신의 가능성에 대한 성장. 나의 성장이라는 현실 이를 바탕으로 나에 대해 타인에대해 인류에 대한 신앙을 갖을 수 있다
ii.
신앙을 갖으려면 고통과 실망조차 받아들이려는 ‘용기’가 있어야한다. 안전과 안정을 추구하는 자는 신앙을 가질 수 없다
iii.
내가 언제 어디서 신앙을 상실하는가를 주목하고, 신앙의 상실을 은폐하는데 이용되는 합리화를 간파하고, 우리가 어디서 비겁한 태도로 행동하는거 도한 어떻게 비겁한 행동을 합리화하는가를 인식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
모든 일에는 떄가 있다. 그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억지로 할 필요가 있다
사랑한다는 것은 아무런 보증없이 자기 자신을 맡기고 우리의 사랑이 사랑을 받는 사람에게서 사랑을 불러일으키리라는 희망에 완전히 몸을 맡기는것을 뜻한다. 사랑은 신앙의작용이며 따라서 신앙을 거의 갖지 못한자는 거의 사랑하지 못한다.
3.
인내를 해야함
a.
훈련이 잘 되지 않는다해도, 원하는 결과가 빨리 나오지 않는다해도 자신을 믿고 참고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함
4.
기술 습득에 대한 최고의 관심을 가져야함
→ 이것들을 ‘실행’해라